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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하나씩

내일은 밖에서 걷거나 뛸 것이여 1.오늘 한 일들 구름이랑 산책 다녀옴 핏데이로 운동함 크레파스 꺼내서 그림도 그림 빨래함 설거지 2. 이제 쉴만큼 쉬었는지 무언가를 해야겠다, 무언가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마침 오늘이 월요일이기도 해서 이전에 못했던 것들을 하나씩 시작. 핏데이 이전 기록이 600일이 넘었더라고ㅋㅋㅋ 다시 비밀번호 찾아서 로그인 하고 시작하고 런데이로 달리기도 하려고 했는데 구름이 산책하고 나니까 해가 져서 나가기 좀 힘들었다. 계획했던 것 보다 좀 더 길게 다녀왔으니 뭐 퉁치자. 요가 매트 위에서 땅콩볼로 스트레칭도 했다. 하루 빼먹어도 어떻게든 꾸준히 해야지. 그런데 크레파스 그림 너무 어렵다 유튜브에 있는 것들 다 그림 존잘들이라 훅훅훅 넘어가서 나는 일시정지 하고..

Diary 2021.01.25

6년 만에 블로그에 일기를 쓴다.

티스토리를 거의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갈 곳이 없어서 이 곳으로 돌아와 쓸고 닦았다. 스킨 바꾸면서 먼저랑 거미줄 털어 낸 정도 되었지만. 일기 카테고리의 마지막 작성일이 14년이네. 6년 동안 멈춰 있던 내 생활들이 떠올라서 짠해졌다. 그동안 정말 애썼구나 나. 2020년 12월 31일까지 일을 끝내고, 나는 자유로운 백수가 되었다. 사회인 첫 직장을 퇴사한 거라 시원하기도 하고 조금은 두렵기도 하고. 앞으로의 시간이 내가 계획한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크게 방향을 잡고 그때그때 순간순간 충실하게 살기로 하였다. 1일부터 오늘까지는 여러가지를 정리했다. 회사 계정들을 정리하고 컴퓨터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안에 있던 업무 파일들을 지우고 메일 계정도 정리하고 등등.. 버릴 수 있었던 것들인데 여태껏 꽁꽁..

Diary 2021.01.03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수용소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결정을 내리는 일과 어떤 일이든지 앞장서서 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이것은 운명이 자기를 지배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운명에 영향을 주는 일을 피했고, 대신 운명이 자기에게 정해진 길을 가도록 했다. 게다가 심각한 무감각 현상이 팽배해 있었다. --- 수용소에서의 체험을 통해 나는 수용소에서도 사람이 자기 행동의 선택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그 진리란 인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었도 단 한가지, 마지막 남은 인간의 자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태도를 결정하고, 자기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만은 빼앗아갈 수 없다는 것이다. --- 실제로 수형기간은 불확실했으며 끝이 있는 것도 아니었..

Feel 2020.01.06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 체 게바라

의사가 완전한 무력감에 빠져들 대가 바로 이런 상황이다.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어떤 변화가 생기기를 바라는 것뿐이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이 불쌍한 여자가 헐떡거리는 심장을 끌어안고 살기 위해 식당 종업원으로서 돈을 버렁야 했던, 바로 그 부조리한 체제를 타파할 변화 말이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생계를 꾸릴 수 없는 가난한 가족의 성원들은 가까스로 서로에 대한 적의를 감추고 살악나다. 그 들은 더이상 아버지, 어머니, 형제, 자매가 되지 못하고 단지 생존을 위한 투쟁에서 부정적인 요소로만 존재한다. 혹시라도 그들 중 한 명이 환자가 되면 그는 부양해야 되는 나머지 가족들의 원망의 대상으로 전락되기 마련이다.내일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만연한 프롤레타리아계급의 거대한 비극적 삶을 ..

Feel 2019.03.26

홍성일,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1장. 뉴스의 여러 얼굴들•뉴스는 매일매일 우리가 사는 곳에서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다고 알린다 -> 우리가 사는 사회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 ‘한국’이라는 상상의 공동체를 만듦. 소속감을 갖게 하는.•상상의 공동체: 공동체는 여러 관습의 반복과 누적을 통해 구성된 것일 수 있다.cf) / 베네딕트 앤더슨 : ‘민족’을 근대 이후의 정치적 필요에 의해 구성된 ‘상상의 공동체’라고 규정.•뉴스에는 사실과 해석 사이의 깊은 틈이 존재한다. ->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 : 벽에 비친 그림자로 이해하는 세상. -> 그 틈을 메우는 것이 ‘상상과 해석’. 이는 현실을 변화하는 힘.•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뉴스 1) 생활과 함께하는 뉴스 2)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상호작용을 드러내는 => 역동적, 실천적, ..

Feel 2018.06.16

베른하르트 슐링크,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이윽고 나의 눈에 그 건물이 들어온다. 그 건물은 팔츠 지방에서 자라는 유채나 옥수수 혹은 포도, 프로방스 지방에서 나는 라벤더 밭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 지역은 땅이 고르다. 약간의 언덕이 있을 뿐이다. 나무도 한 그루 없다. 더 없이 화차한 날이다. 태양은 빛나고, 대기는 반짝인다. 도로는 후끈 달아올랐다. 방화벽들 대문에 건물이 제대로 다 보이지 않는다. 아마 다른 건물의 방화벽인 것 같다. 그러나 창문마다 먼지가 뽀얗게 앉아서 건물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커튼조차 보이지 않는다. 도무지 안을 볼 수가 없다. ... 오히려 그녀의 몸과 태도, 몸놀림은 가끔씩 굼떠 보였다. 그렇다고 그녀가 몸이 무거웠다는 뜻은 아니다. 그녀는 그녀의 몸 안쪽에 들어앉아 자신의 몸을 몸 자체..

Feel 2016.10.20

아사이 료, <내 친구 기리시마 동아리 그만둔대>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고 한다. 중학교 이과 수업 시간에 배웠다. 내가 어려워하는 천체 분야다. 선생님이 봄과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같고 여름에는 낮이 긴 반면 겨울에는 밤이 길다고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머릿속에서, 좁은 길 위를, 돌멩이가 계속 굴러간다. 움직임이 멈추면 내 발끝이 가만두지 않는다. 지금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게 나는 믿기지 않는다. 우리에겐 움직이는 시간이 낮이고 자는 시간이 밤이다. 그건 1년간 바뀌지 않는다. 계속 움직였다면 계속 낮이었던 것이고, 계속 잤다면 날이 새지 않는 밤이었던 것이다. 새벽이 오지 않는 밤은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내가 죽으면 그건 끝나지 않는 밤이다. 차토몬치 - 다케후미가 카메라를 위로 쳐들었다. 나도 그 기세에 이끌려 고개를 ..

Feel 2016.08.20

0409,0410 택르망의 마타하리

0409~0410 마타하리 9일은 김소향 신성록 정택운 캐스팅 10일안 옥주현 김준현 정택운 캐스팅 이틀동안 보면서 다른 캐스팅으로 본 것이 신의 한 수. 이틀동안 보면서 첫 날 못들었던 부분도 집중해서 보고 가사도 듣고 하면서 극에 대한 이해가 더 높아졌다 [극 내용에 대한 이야기 많습니다.] 1. 개인적으로 노래할 때 숨 들이쉬는 소리 나는거 진짜 안 좋아하는데 신성록이 초반에 그래서 좀 놀랬다 음색이며 톤이며 성량까지 완전 뮤지컬 톤인데 숨소리가?? 나중에 뒤에 가서는 좋아지긴 했지만... 10일에 김준현은 숨소리 하나도 안 나서 나는 너무 좋았다고 한다 ㅠㅠ 2 .김준현 라두 대령 성량이 정말 크고 톤이 낮아서 택운이가 완전 죽는 상황 발생. 성록은 그래도 낮게 깔리는 느낌이라서 택운이가 위에 얹..

Feel 2016.04.12

RAVI - Lean on me

Lean on me Composed by RaviLyrics by RaviArranged by 조용호, RaviProd. by Ravi 서러웠지이리와 내 품에 기대버거웠지언제나 있던 일인데오늘따라 왠지 더네 눈물이 뜨거워 보여자 내게 기대 oh baby lean on me네 기분이 가는대로 맘대로행동해도 돼오늘의 네 빡침을 내게 고백해도 되구 욕해도 돼창피하더라도 내 품안에서 울어도 돼비밀은 지킬게아니 나도 잊어버릴게그래 그래그 년이 나빴네그래 그 새끼가 잘못했네다 맞아 네 말화가 많이 날 만 했어원래 세상엔 멋쟁이보다 병신이 많대하지만 걱정마 여기 널 위한내가 있어 서러웠지이리와 내 품에 기대버거웠지언제나 있던 일인데오늘따라 왠지 더네 눈물이 뜨거워 보여자 내게 기대 Oh baby lean on meO..

Feel 2016.03.14